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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크몽 전자책 서비스 출시 소식 "건축학과 졸업학기 전 꼭 알아야 할 정보 모음"

안녕하세요! 오랜기간 동안 업로드를 못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거 같아요!  사실 저희 블로그 컨텐츠를 가지고 전자책 작성에 몰두하다보니 블로그 업로드가 많이 더뎠던것 같습니다. 전자책 작성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요. 적다보니 무려 163p나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건축 졸업작품 진행에 있어서 더욱 가까이 도움을 드리고자 전자책을 작성하였습니다. 1. 전자책 소개글 이런 거는 왜 도대체 안 알려주지? 졸업 작품 전에 이런 거 좀 알려줬으면 잘 끝냈을 수 있었을텐데....ㅠㅠ 답답해서 제가 썼습니다. (전자책 내용 中 일부) "졸업 작품을 준비할 때의 그 막연함, 막막함, 부담감 등은 건축 전공자인 저자도 물론 느꼈으며, 동기, 선후배들도 공통적으로 겪어온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이 부분을 교수님들이 미리 알려주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졸업한 사람 입장에서 졸업 전시라는 것이 어떻게 생각하면 별 일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런 내용들을 미리 알았다면 잘 끝낼 수도 있었다는 후회도 많이 남았습니다. 어찌보면 마지막으로 자기가 하고픈 걸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건축학을 공부하고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평생 기억에 남고 후회 없이 졸업 준비를 하고 싶으신 분 들을 위해서 정말 필요한 정보들을 꽉꽉 담아 넣어 놓았습니다. ----------------------------------------------------------------------------------------------- 이 글은 건축학을 전공한 친구들이 무사히 졸업 설계 및 전시를 진행하고, 진로 선택을 하는데에 필요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 들을 압축해서 전달해줍니다! 또한 졸업 전시를 진행하면서 계속해서 작업을 도와줄 수 있는 가이드북으로써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주제 잡기, 사이트 정하기, 프로그램 규모 정하는 법 등 건축학과 학생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양질의 정보 를 담고 있습니다

[건축 졸업 작품 팁-4] 사이트(대지) 선정과 자료 수집 방법


안녕하세요 if..h 건축 도시 정보저장소입니다.

건축 졸업작품 팁 4번째 시간으로

사이트 선정과 대지에 대한 자료 수집에 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이전글 목록 ->

[건축 졸업 작품 팁-1] 건축학과 졸업 작품 주제 선정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시 참고할 만한 팁과 예시들

[건축 졸업 작품 팁-3] 건축적 가치를 가지는 '주제 글쓰기 방법'


지금 정도면 주제와 시설이 결정되었을 수도 있고, 사이트부터 고려하고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만, site 대지는 건축이 행해지는 공간으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앞으로 2주 동안에 주제에 이어 또 다시 고민하게 될 중요한 사안이기도 하죠. 그럼 시작합니다. (현재 기간 기준 3/29)

보통 스튜디오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
"사이트 정해와라"
"대지 분석(site analysis) 해와라" 이런식으로 많이들 요구하실 겁니다.

저 역시도 맨 처음 이런 것을 접했을 때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고, 굉장히 당황스러웠던 점이 많았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오늘 그것에 대해서 도움이 되는 글을 작성해드리려고 합니다.


졸업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스튜디오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대지분석은 왜 할까


대지 분석을 통해서 자전거도시로 변화해야할 세종시의 필요성을 찾아냈다.,
project by-cycle, 제 2회 세종건축문화제 최우수상작

 먼저 제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강조할 것이지만 어떠한 활동을 왜 하는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고 스스로 생각해보는 버릇을 들이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대지분석은 왜 하고 왜 중요할까요?

 대지분석을 하는 목적은 현재 현황에 대해서 이해하고, 프로그램을 찾아내고, 디자인에서 고려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보를 마련하기 위함입니다.

 여러분들은 건축을 설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설계한 것은 물리적인 장소에 놓이게 되고, 이것은 건축의 근본적인 속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위치하게 되는 것, 그것으로 인해 주변과 관계를 맺으며 그 장소에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그렇게 뿌리 맺을 건물이 더욱 잘 활용되기 위해서 주변의 컨텍스트(context)과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함은 좋은 디자인을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그 때문에 이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이런 일련의 과정인 대지분석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현대건축으로 넘어오게 되면서 장소의 중요성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주제를 정하는 과정에서, 그 지역에 이런 시설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던 가정들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들을 자료를 통해서 찾아보고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실제 그 장소에 존재하는 자료들을 통해서 여러분이 가정했던 대로 진행이 될 수도 있고,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지분석의 과정


굳이 이 과정을 나누어 적어보자면

대지 선정 - 자료 수집 - 대지 분석
의 과정이 있을 수 있겠는데요.

분량 상 본격적인 대지 분석 방법은 다음 번에 소개해드리고 오늘은 대지 선정 자료수집 이 두 부분을 집중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트 선정 Site Selection -목적에 맞게



사이트 정하는 것은 사실 졸업 설계 이전에 전형적인 건축 스튜디오에서는 별로 필요 없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담당 학년 교수님들이 미리 기획하셔서 정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국내에서는 졸업 작품 진행 시에는 전혀 다른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사이트를 본인 스스로 결정하는 것도 요구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지 선정 또한 여러분의 판단에 의해서 능동적으로 이유를 찾아내야 합니다.

사실 사이트 선정은 이유야 명확하면 어딜 선정하든 상관 없습니다. 심지어 이유만 있다면 사이트가 없어도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사이트가 꼭 필요하고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사이트를 선정하는 안목과 잠재적인 장소를 바라보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기도 합니다.

사이트를 선정할 때에는 어떤 장소가 좋을까요?
지난번에 개인만이 아는 특별한 장소도 좋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사실 많은 사람이 공감이 가능하고 함께 상상할 수 있는 장소로는 어느 정도 사람들도 알법한 장소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정말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장소가 있으시다면 잘 소개하는 것도 꼭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치 있는 졸업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대중들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관심 있는 곳에서 선정하면 더욱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사회적으로 아주 힙한 장소를 찾으면 좋겠지만, 그것은 개인의 경험(얼마나 대학 생활을 중 많은 장소를 경험하고 놀러 다녔냐, 아싸는 눙물... ㅠㅠ등)에 따라서 편차가 크고 아직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공통으로 찾을 방법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 지자체를 가상의 클라이언트로 삼아라! 각 지자체 2030,2040 도시계획 자료등을 활용  



 어떻게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장소들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렇기 위해선 기존의 사회적인 힘을 가진 단체나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 관심을 두었는가를 살피면 꽤 쉽게 풀 수 있습니다.

 사회적인 힘을 가진 사람들이란 '정부'와 각 '지자체', '기업가', '유명인(?)' 등이 있을 수 있겠는데요. 이들 중 우리가 가장 정보를 쉽게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정부' '지자체'입니다. 많은 자료들을 온라인상에서 공공데이터로 개방하고있으며, 실제 건축학과 학생이고 졸업작품 준비를 위해서 연락드렸다고 말씀을 드리면 공무원들께서도 꽤나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십니다. 생각보다 소중한 정보들과 자료들을 많이 얻어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자체에서 관심 있어 하는 장소를 정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각 지자체 앞으로의 도시계획 데이터 오픈되어있는 곳에 가보면 'oo시 2030 2040 계획' 등 도시계획계획안 등을 잘 살펴보시면 상당수의 많은 양의 자료를 제한 없이 열람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이미 그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 자원은 무엇인지, 현재 지자체는 무엇을 고려하고있는지, 방향성을 어떠한 지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범주 내에서 사이트를 고르게 되면 이미 어느 정도 잠재력을 인정받은 장소들이자 각 시의 유능한 연구원들께서 발견하시고 정리해놓은 자료이니 공신력이 매우 높아 활용하기 용이합니다.


 그런 장소들 중에서 여러분들의 주제의 목적에 맞는 장소라고 생각되는 곳을 선택하면 됩니다.

+) 지난 글에서 c,d로 출발하려는 사람들은 시작점으로서 잠정적인 클라이언트를 정해버리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잠재적인 클라이언트를 '서울시'라고 가정하고, 지자체에서 이미 설정한 방향성을 읽어보고 그것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향으로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있겠네요.

-무튼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이 다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남들이 해놓은 유용한 자료들을 찾아 시간을 아끼는 과정을 꼭 거치시길!

ex) 서울시 2030 plan 도시계획자료 링크
->> http://urban.seoul.go.kr/4DUPIS/sub3/sub3_1.jsp

서울시 생활권 중심지,
기사 이미지 첨부, http://m.cnews.co.kr/m_home/view.jsp?idxno=201803071112411370510

자료 수집 Site Data Collecting (데이터 수집)


장소가 선정되었으면 대지 분석에 들어가야합니다.

본격적인 대지 분석에 들어가기에 앞서 우리는 많은 양의 '자료'를 찾아내야 합니다. 자료가 있어야 분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데이터는 사실 요리하기 이전의 날 것 그리고 데이터 수집은 장보기라고 생각하시면 조금 이해하기 쉬울 수 있겠습니다.
성격이나 여러분들의 해석이 담긴 주관이 들어가기 전 단계 재료를 모으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그래서 어디에 가면 어느 재료를 구할 수 있다 이 정도를 알려드린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자료의 종류(데이터의 종류)


대지에 대한 자료들도
'양적 자료' & '질적 자료'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양적 = 지도, 통계, 데이터, 수치로 이루어져 있는 자료 (객관적)

질적 = 인터뷰, 현장답사, 사진, 사람들의 활동 등 현상 포착한 스케치, 글(주관적)

두 가지 자료의 종류 가릴것 없이 많은 정보들을 수집하고 그 중에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료들을 추려낼줄 알아야합니다.

또한 교수님들 마다 의미있다고 생각하시는 자료가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무엇을 좋아하실지 모르니 전부 준비해가는게 맞겠죠?ㅎㅎ;)

1) 양적 데이터 수집



(1) SITE 지도 구하기, 수치지형도, 위성지도, 3d지도 



국토정보플랫폼,
 http://map.ngii.go.kr/mn/mainPage.do


가장 필수적인 정보는 지도입니다.
그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캐드 지도를 얻는 것이겠죠.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운영하는 '국토정보플랫폼'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무료로 구하실 수 있는 사이트 지도 같은 경우는
1:1000, 1:5000, 1:25000등의 축적으로 작성된 지도들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국토정보플랫폼, 

여기서 회원 가입하시고 수치지도 란을 클릭하셔서  '수치지형도'라는 것을 다운 받으시면 사이트 CAD도면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프로젝트 진행하시는 분들은 구글에서 CADMAPPER 검색하시면 각 학교, 기관 계정 통해서 가입하시면 일정 범위 내의 자료는 무료입니다)

cadmapper link https://cadmapper.com/

라이노에서 열어본 캐드화면, 레이어란을 보면 알수 없는 코드들로 가득하다.

dxf파일을 캐드나 라이노에서 열어보시면 'A0013112' , 'B0014111' 등과 같은 다양한 코드들로 레이어가 구분되어있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졸업 준비하시는 분들이나 경험 많은 분들은 아실텐데, 위의 코드들은 국가에서 지리정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위해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개별 코드들마다 의미가 있습니다.

처음 보시면 뭐가 뭔지 모르실겁니다. 이 또한 가공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다루기는 조금 내용이 많아서 자세한 내용은 제가 다음 포스팅에서 선정리할 때 꼭 필요한 레이어들이라던지, 여러분의 사이트에 맞게 가공하는 방법 등 수치지형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등 세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무튼 이곳에서 가장 디테일한 수준인 1000/1 지도를 받으셔서 사이트 플랜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은 블로그 글로 작성해놓았으니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수치지도 레이어별 의미

다음은 위성사진이 있을 수 있겠는데요.
2d 지도 뿐만 아니라 위성사진 같은 경우는 조금 더 현실감 있게 반영되어 있으며, 그 지역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등에 대해서 꽤나 유용한 자료로 쓰일 수 있습니다.



신도시로 변화해가는 어느 경기도의 한 지역의 모습, 2013~2018, 카카오맵 캡쳐

대표적으로 국내 최대 포털인 카카오맵이나 네이버 맵을 통해서 위성지도를 통해서 알아보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구글어스 위성지도 또한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제공되는 위성사진(2008년)보다 과거 자료들을 더 많이 가진 상황들도 있어서 때 활용하기도 합니다.
더 이전자료들은 아까 알려드렸던 국토지리정보플랫폼에 가셔서 과거위성사진을 구하시면 됩니다.



더욱이 3D지도들도 활용하기 용이합니다.
카카오도 서비스를 시작했고 대표적으로 vworld 또한 사용하시면 그 지역을 이해하시는데 더욱 잘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vworld 사이트 -> http://map.vworld.kr/map/maps.do


특히 프로젝트가 사이트 해외이신 경우 구글어스 같은 경우는 해를 거듭할수록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어 적극 활용하실 수 있을겁니다.

국내3d지도 플랫폼인 vworld, 데스크탑버전




(2) 통계자료

통계청에서는 각종 양적 데이터들를 구할 수 있습니다. 재가공 해야하지만 나름 의미있는 데이터들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유효한 자료. 지역별 인구분포, 산업자료 분포, 범죄율 등 까지 여러분 들의 설계를 위해서 모두 활용 가능합니다.

링크

통계청 : 
http://kostat.go.kr/portal/korea/index.action

특히 통계지리정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시면 프로젝트가 일어나는 그 지역에 대해서 유의미한 통계 자료들을 많이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인구와 가구, 주거와 교통, 복지와 문화, 노동과 경제 등 통계주제도를 활용하면 대상 지역의 유의미한 통계값을 찾아낼 수 있다.
통계지리정보 서비스 SGIS:
http://sgis.kostat.go.kr/view/index

(3) 공공 big data


대표적으로 국가 빅데이터 포털이 있습니다.

https://www.data.go.kr/

이 플랫폼은 아직까지 저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진 않아서 예시를 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세종시 교통빅데이터분석 시스템 사이트 캡쳐
링크 :
http://bis.sejong.go.kr:9090/ingecep/launcher/dashboard/


그래도 그 중에 예를 드리자면 세종시교통버스 시스템이라는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저는 대표적으로 '버스승하차 데이터'를 활용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버스 정류장에 승하차량을 보고 유동 인구량을 추정하여서 시설의 사용이 잘 될수 있는 위치를 판단하는 근거로 사용하였었습니다.

해당 빅데이터는 엑셀형태로 추출 가능

예시) 세종시 버스공공데이터 활용 다이어그램


사실 이 데이터를 진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론에 따라 그 목적에 맞게 활용했다기보다 저 플랫폼을 활용해서 자료를 구했다는 것이 더 맞을듯 합니다. ;;



(4) Qgis 활용

도시계획쪽에서 Qgis 데이터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아직 배워보진 않아서, 추후에 배우게 된다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질적 데이터 수집

사람들의 활동이나 현상에 대해서 관찰, 사진자료, 인터뷰 등 양적 정보로 얻어낼 수 없는 것들. 실제 그 공간을 체험하고 이용하는 사용자로부터 얻어내는 듣는 실재세계에 대한 자료 수집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답사, 인터뷰, 사진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재미난 현상이나 실재 생활세계에서 벌어지는 현장을 사진, 글, 스케치, 인터뷰 등을 통해서 포착하시는 일련의 활동들을 모두 포함합니다.



답사를 통해 발견한 제주시에서 발견한 탑동광장과 자전거

이런 실제 현장을 직접 체험해보고 사람들의 행동들을 잘 관찰하여 포착하는 것도 그 장소와 지역을 이해하는 훌륭한 자료가 되며, 요즘에는 이런 자료들이 더욱 소중해지는 시점입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있는지, 좋은 공간이라면 그곳을 어떻게 왜 좋아하는지, 안 좋은 공간이라면 왜 안 좋은지 등 모든 감각과 감정, 그리고 요소들을 통해서 파악해보도록 합시다.

 답사로 그 공간을 파악하는 것은 굉징히 순간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첫인상이 새로운 관점을 부여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때 드는 생각들도 적극적으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지역민들이나 그 장소를 향유하는 사람들의 의견도 잘 받아들여봅시다. 이상한 사람이라고 오해받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학생증이나 과잠등 여러분의 소속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을 필히 지참하셔서 경비 아저씨, 직원 분들이나 어르신들께 그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도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용객들은 관찰, 실제 활용의 이야기들은 근처에서 일하시는 관리 직원 분이나 주민들께 얻는 것이 제일 좋을 것입니다.


※ 네이버, 다음, 구글 로드맵의 활용

로드맵은 사실상 양적+질적 데이터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우리가 그 장소를 가보지 않아도 되는 정말 큰 장점이 있긴 하지만 어느 고정된 한 시점에 촬영했던 것임을 늘 주의하시면서 활용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오늘은 대지 선정시 활용할 수 있는 팁과 다양한 자료들을 구할 수 웹사이트, 플랫폼, 방법들을 소개해드려보았습니다. 


자료들을 모아놓고 읽는 과정을 통해서 그 장소, 대지를 더욱 잘 이해하고, 여러분들의 디자인의 근거로 그 자료들을 활용하게 되면 의미를 발현하게됩니다.

그렇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많은 자료들을 보고 그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최대치로 높여야합니다.

이렇게 모은 자료들을 가지고 해석하는 과정이 '분석'이 되겠죠.
다음 글에서 그 '분석의 방법'들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 글도 역시 여러분들의 설계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건축 졸업작품 팁 전체 글 목록

다음글 >>

[건축 졸업 작품 팁-5] 대지 분석 (SITE ANALYSIS) 방법 참고 팁



참고 글

캐드지도 구하기

수치지도 레이어 코드 이해하기

댓글

  1. 글 너무 잘 보고 갑니다 ~~ !!

    답글삭제
  2.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 학기 프로젝트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답글삭제
  3. 자료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인 경우 사이트 분석에서 지형 분석말고 어떤게 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 존재만으로 의미가 있는 건축물이 주제라 주변 분석이 의미가 없을 것 같고 분단선 근처라서 한국지도앱에도 안나오고 국토지리원에도 도면이 없어서요.

    답글삭제
    답글
    1. 안녕하세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프로젝트 진행하시는 것에 주제나 전후 사정을 잘 모르겠어서 대답을 드리기 매우 조심스러워서요! 정답은 아니니 참고만 하시길 바라요~

      사이트 분석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면 그리고 지형에 대한 정보가 더 없다면 과감하게 사이트 분석을 건너 뛰고 주제와 연관된 다른 정보들을 더 찾아가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먼저 교수님과 합의가 있어야겠죠.ㅎㅎ)

      제 졸업 작품은 초고층 도시로 미래 도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것이 제 졸업작품이었거든요. 그래서 사이트 없이 prototype을 제시하는 것으로 만들었었는데, 그래서 저는 사이트 분석은 과감히 생략하고(당연히 할 필요도 없었죠) 프로젝트를 위한 또 다른 스터디들을 계속했었어요.

      말씀대로 존재만으로도 의미 있는 주제라면 지형분석은 과감히 건너뛰시고 '주제와 연관된 정보들에 대한 수집'과 '그것을 다이어그램으로 나타내는 것'(지금에서는 스케치 정도 추천)에 집중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그래서 건축가들이 제안한 도시들에 대한 스터디, 그리고 초고층 빌딩에 대한 스터디들을 더욱 깊게 했었어요.

      결국 프로젝트가 남들에게도 설득력을 갖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꼭 대지에 목멜 필요가 없습니다. 프로젝트 주제와 연관된 '통계 자료'라던지, 주제와 관련된 '학자들의 의견'이라던지, 주제에 대해서 더욱 설득력을 더해줄 정보들을 더욱 체계적으로 정리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혹은 다른 분들보다 더 빠르게 유사 사례를 더 빨리 찾아볼 수도 있고, 스터디를 통해 주제에 대해 더 깊은 고민을 해보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분단선 근처라고 하셔서 갑자기 떠오른 생각들을 말씀드리면, 혹시나 '남북 간에 화합'이나 '통일'에 관한 시설을 제안하는 종류의 프로젝트인가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저라면 남북 간의 정세라던지, 단계별 시나리오를 작성한다던지, 통일에 관한 프로젝트들 이 있었는지(해외 건축대학교에서 한국학생이 이 주제를 제일 좋아하는 주제여서 생각보다 찾으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제 프로젝트 처럼 극단적으로 사이트가 없었던 프로젝트들이 있는지, 그것들은 어떻게 논리 전개를 해나갔는지를 좀 더 깊게 살펴보면서 아이디어를 차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할 것 같습니다. :)

      정말 바쁘실텐데 끝까지 화이팅하시구요! 다시 한 번 블로그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
    2. 감사인사가 늦었습니다. 남북간의 화해가 주제인 프로젝트로 사이트를 북한군묘지로 잡아서 진행중이었습니다. 나중에 통일이 되었을때 남북간의 화해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그런 목적이라 굳이 눈에 띄거나 사람들을 끌어모을 필요없이 존재만으로 의의가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예시들이 지지부진하던 작업에 숨통을 트여주는 것 같네요. 올려주신 귀한 경험과 조언들이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삭제
    3. 그리고 단계별 시나리오 작성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삭제
    4. 1) 넵넵,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에요~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로 하시네요! 기대가 많이 됩니다~

      2) 제가 말씀드린 '단계별 시나리오'라는 건 주제를 모른 상태에서 그냥 생각해본 거라서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어떤 맥락에서 말씀드렸냐면 2002년 통일 연구원 자료를( https://lib.uniedu.go.kr/libeka/elec/0000597251.pdf ) 한번 보시면 "점진적 통일과정"이라는 게 언급이 됩니다.

      너무 어려운 경우 이런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통일이 되는 상황을 가정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거 같아서 말씀드렸었어요~

      끝까지 화이팅하시고 좋은 작품 완성하시길 바랄게요!

      삭제
  4. 실내건축전공인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답글삭제
  5. 미쳤다.. 질 좋은 자료 정말 감사합니다!!

    답글삭제
  6. 안녕하세요 대학교에서도 제대로 안 가르쳐주는 정보들을 이렇게 무료로 본다니.. 너무 감사해서 댓글 남겨요 제 가상의 교수님이세요 정말이지 초면이지만 사랑합니다,,,,,,

    답글삭제
    답글
    1. 진짜.....공감2222 진짜 제 구원자세요 ㅠㅠㅠㅠㅠ

      삭제
    2. 화이팅하세요! 언제든지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보셔도좋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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