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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크몽 전자책 서비스 출시 소식 "건축학과 졸업학기 전 꼭 알아야 할 정보 모음"

안녕하세요! 오랜기간 동안 업로드를 못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거 같아요!  사실 저희 블로그 컨텐츠를 가지고 전자책 작성에 몰두하다보니 블로그 업로드가 많이 더뎠던것 같습니다. 전자책 작성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요. 적다보니 무려 163p나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건축 졸업작품 진행에 있어서 더욱 가까이 도움을 드리고자 전자책을 작성하였습니다. 1. 전자책 소개글 이런 거는 왜 도대체 안 알려주지? 졸업 작품 전에 이런 거 좀 알려줬으면 잘 끝냈을 수 있었을텐데....ㅠㅠ 답답해서 제가 썼습니다. (전자책 내용 中 일부) "졸업 작품을 준비할 때의 그 막연함, 막막함, 부담감 등은 건축 전공자인 저자도 물론 느꼈으며, 동기, 선후배들도 공통적으로 겪어온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이 부분을 교수님들이 미리 알려주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졸업한 사람 입장에서 졸업 전시라는 것이 어떻게 생각하면 별 일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런 내용들을 미리 알았다면 잘 끝낼 수도 있었다는 후회도 많이 남았습니다. 어찌보면 마지막으로 자기가 하고픈 걸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건축학을 공부하고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평생 기억에 남고 후회 없이 졸업 준비를 하고 싶으신 분 들을 위해서 정말 필요한 정보들을 꽉꽉 담아 넣어 놓았습니다. ----------------------------------------------------------------------------------------------- 이 글은 건축학을 전공한 친구들이 무사히 졸업 설계 및 전시를 진행하고, 진로 선택을 하는데에 필요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 들을 압축해서 전달해줍니다! 또한 졸업 전시를 진행하면서 계속해서 작업을 도와줄 수 있는 가이드북으로써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주제 잡기, 사이트 정하기, 프로그램 규모 정하는 법 등 건축학과 학생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양질의 정보 를 담고 있습니다

[건축 졸업작품 팁-7] 중간 크리틱 이후에 명심해야할 것 - 모형 만들기를 미리 생각하기

안녕하세요 if..h una건축 도시정보저장소입니다.


벌써 5월입니다 졸전러 여러분들, 중간 크리틱은 다들 잘 마치셨나요?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어떻게 진행될 지는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졸업 전시가 빠르게 계획되어 있는 학교는 6월 초 중순 늦게는 7월~9월에 계획하고 있는 학교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대형 건축설계사무소들의 공채가 대체로 8월 중으로 잡혀있기 때문에 대체로 졸업전시 자체를 조금 일찍하는 분위기인듯 하네요.


이런 중요한 시기에 중크가 끝나고 짧게는 4주, 길게는 2달 이상 남은 현 시점에서 우리가 반드시 고려해야 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건축 모델 만들기 계획'인데요.


모형만들기는 대체적으로 여러분들이 마지막 순간에 다다랐을때 갔을 때 시간이 부족해 가장 곤혹스러워하는 부분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주로 재료구하기나 레이저 커팅 등 힘겨워하는 부분, 그리고 계획이 너무 거대해서 노동력이 부족한 경우도 허다합니다. 

실제로 몇몇 친구들은 모형을 다 완성하지 못해 전시날 첫날에도 못 올리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플랜 그리고 패널에 집중하다가보니 미처 준비를 못해 상황이 힘들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임 불구하고 건축 모델(모형)은 정말 중요합니다. 
일반 사람들은 패널이나 드로잉 이미지보다 건축 모형으로 훨씬 잘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예로 연세대와 홍익대의 졸업 작품전을 가보시면 대체로 패널보다 모델에 더 힘이 들어간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별다른 설명 없이도 무슨 건축을 하겠다는 것에 대해 이해가 바로 바로 됩니다.
연대 홍대 출신 친구들의 증언에 의하면 많은 부분들이 애초에 전시 준비를 위해서 졸업작품을 준비하며 모형에 초점이 맞춰져있다고 합니다.
모델을 거의 한달간 만든다고 하네요.

제가 나온 학부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였어서 연대 친구를 도와주러 갔었던 때에 그 스케일과 디테일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혹시 이번년도에도 홍대, 연대의 졸업작품에 방문하실 수 있다면 꼭 한 번 보시는것 추천드립니다.)


스케일 또한 주로 1/100 scale으로 만들어 정말 디테일한 수준까지 올라갑니다.
때문에 별 다른 장황한 설명 없이도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고 정말 보기 편합니다.


애초에 전시 기획 단계에서 초점이 연대나 홍대는 '전시'에 초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에 가능한 측면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여러분들의 도면, 패널, 다이어그램은 교수님들과 대화하는 문서라고 한다면
모델은 좀 더 대중과 소통하는 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모델은 정말 중요하다는 점을 더 명심하시길 바랄게요.


(때문에 크면 클수록 좋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지만 학교의 전시 컨셉이나 상황에 따라 전시 규격이 있을 것이고 1/100 스케일 모델은 현실 상 어려울 수 있습니다.)

"NEO BABEL" 2018년 조현대 군 졸업작품의 모형과 패널


이를 현명하게 계획하려면 어떤 식으로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까요?
오늘은 노하우들 5가지 정도를 간단하게 나눠보려고합니다. 


1. 도움 줄 선,후배(시다) 확보

5학년 선배 도와주러 가보신 학우분들께서는 충분히 공감하실 겁니다. 사실 이게 건축학과 학생들의 스튜디오 생활 이외의 모든 대학 생활의 이유입니다. 선후배와 관계를 공고히 하는 것은 사실 이런 목적(?)과도 강력한 연관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ㅎㅎ
(지금 졸전러들을 위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저 또한 현재 졸전러들이 된 시다들에 대한 보답을 하기 위한 일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졸업전시는 과장을 조금 보탠다면 
혼자서 끝내기 정말 어렵습니다.

사실 요즘은 선후배간 관계가 많이 약화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때문에 도움줄 사람을 찾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으실 수 있겠습니다.
이럴 때에는 먼저 졸업한 선후배나 동기들이나 휴학한 친구들에게 연락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미리 미리 연락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2. 3D 프린터 적극 활용 세부적인 요소


아무리 생각해도 시다 뛰어줄 후배들이 없다고 생각이 드시면, 기계를 적극 활용합니다. 기계가 일을 엄청 잘해줍니다. 저도 절반 가량 3D프린터가 다 했던 것 같습니다.

3D프린터가 과거에 비해 퀄리티도 매우 좋고 확보된 학교가 꽤나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학교의 여건이 괜찮다면 미리미리 교육을 듣고 준비를 해놓으시는게 정말 좋습니다.

지금처럼 기계들이 바쁘지 않을 때 적극적으로 3D 프린터를 돌려야합니다. 무엇인가 결정된 요소, 아니면 차나 사람같은 것 디테일한 요소들을 미리미리 뽑아놓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제 친구 중 한 명은 4월부터 개인적으로 구매해서 모델에 들어갈 주변 건물들을 계속해서 3D 프린터로 돌려 엄청난 모델을 만들어냈던 기억이 있네요. 위에서 보여드린 사진이 그 예입니다. (1/500 사이트 모델 전체가 3D프린터였던..ㄷㄷㄷ)


3. 사이트 모델 부터 차근차근 만들기

마찬가지로 사이트 모델을 미리 만들어놓는 것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상황에 따라서 매우 다르게 적용될 수 있어서 보편적으로는 해당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중간크리틱 정도 지났으면 대지는 전부 결정되었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시간이 있을 때 준비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특히 콘타 많으신분들 지금 당장 시작하셔야 됩니다.)

대부분 마지막 가서 힘겨워하는 이유가 레이저컷이나 3D 프린터 등과 같은 학교 장비 예약이 몰려서 커팅을 못해서 늦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스케일이나 규모, 사이트가 대체적으로 결정되었다면, 특히 등고 같은 것은 미리 커팅해놓 것이 제일 좋습니다.

 제 기억에도 현명하고 학교에서 좀 한다는 친구들은 이런 시간관리를 참 잘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의 예로 싱가포르 국립대 교환학생 시절 같은 스튜디오 친구 중 한 명은 프로젝트 성격이 복원 재생의 성격의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사이트가 일찌감치 정해져 있어서 4월 중에 완성하고 시작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4. 모형을 위한 디지털 모델링하기(거의 설계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도움 줄 사람들에게 일을 잘 시키거나 내가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간략화시켜서 모델링을 위한 디지털 모델을 만들어주는 것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설계가 거의 마무리 된 시점이여야 하는데, 실제 만들어질 모형과 크기가 완전히 같은 1:1 디지털 모델 즉, 실시 도면과 같은 모형을 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파일 하나 주어주면 도움주는 친구들이 다들 잘 만들어냅니다.

이 작업이 사전에 미리 완료되어 있으면 도와주러 온 사람들이 더 일하기 편합니다. 모형으로 변환되는 실제 모델의 스케일에 맞게 모형 파일을 만들어줘야 작업 간에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없을 것을 것이고, 그 모델링 파일을 주면 다들 건물을 이해하는데에 큰 무리가 없게 됩니다.


5. 일을 잘 나눠 배분하기

여러분들이 데려온 시다님들의 학년, 선후배, 능력치에 따라서 특히 어떤 일을 해달라고 명확한 명시서같은 게 있어야 도와주러 온 사람들도 스트레스 없이 효율적으로 더 잘 도와줄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저학년 학생이라면 계단 만들기나 내벽 만들기, 사이트모델 깍두기와 같은 반복 작업이 가장 효율적이었고,
고학년 학생 혹은 졸업생이라면 도면 전체 보고 만드는 역할이 적합합니다. (오늘 주제와는 조금 다르지만 다이어그램이나 랜더링 리터치와 같은 디지털 작업 해주는 것에서 더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a) 도와주러 온 사람들에게는 꼭 맛있는 밥, 야식 사주기)


혹시 혼자서 작업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정말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짜 상상 이상으로 부지런하게 하셔야합니다.
생각보다 졸업 작품 마감은 혼자서 해내기 어렵습니다.

과거 스튜디오 때 마감은 어떻게든 끝내서 이번에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생각을 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건축 졸업 작품은 그 규모나 스케일 디테일들 때문에 진짜 마감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린 내용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말씀 드린 내용 명심하시고 잘 새기셔서 꼭 훌륭한 졸업 전시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더 유익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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